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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회 먹으러 다녀온 시장

닭은밀웜 2017. 11. 21. 15:09

회 먹으러 다녀온 시장

 

 

 

 

 

 

남자친구와 늦은 밤에 회를 먹고왔다. 금요일날 둘다 반차를

내고서 오후에 쉬었던 날이라서 오후내내 하루종일 데이트를 하고

먹고노느라 바빴다. 늦은 밤까지 괜히 아쉬워서 회와 함께 소주를

기울였다. 둘다 반차를 내기가 쉽지않아서 몇달전부터 각자 회사에

 

조율하면서 맞추느라 애좀 먹었다. 2박 3일로 여행을 떠날까

했는데, 내가 반차를 늦게 허락을 받는바람에... 여행을

글러먹어서 대신 신나게 데이트하면서 노는걸로 계획을 바꿨다.

늦은 시간이였는데 시장에는 사람이 꽤나 있었다. 늦게까지 횟집을

운영하는 곳이 많아서 그런것 같았다. 아무래도 다음날

 

토요일이기도 했으니까. 우리는 무난하게 광어를 주문했다. 둘다

날음식을 좋아해서 회나 육회를 자주 먹으러 다니는데 시장에서

먹는것만큼 맛있는 회를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럴싸하게

 

비싼 횟집에서도 절대 나오지않는 시장표 횟집만의 맛이라고

해야할까? 둘이서 회한점씩 하면서 거하게 술을 마시고왔다.

가끔씩 이렇게 둘이서 진탕 술을 마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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